마당을나온암탉을 읽고 저자소개와 느낀점, 줄거리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초등권장 도서로써 출간된지 20주년이나 된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던 도서입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보기 좋은 책입니다.
마당을나온암탉 줄거리
양계장에 평생 살아온 암탉의 이름은 잎싹이다. 잎싹이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 마당에 사는 암탉은 곱고 큰 알을 품어 세끼를 부화하여 병아리를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고 난 후 잎싹이도 알을 품어 병아리를 보고싶어하는 소망이 있다. 하지만 잎싹은 작고 볼품없는 알을 낳았고 , 이틀 동안 알을 낳지 못했다. 농장주인은 알을 낳지 않는 닭을 병들고 폐계라 여겼고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여 힘없고 비실비실한 늙은 폐계들을 수레에 실으며 잎싹마저 수레에 실어 버리려고 한다. 잎싹은 이대로 죽을뻔 하였지만 청둥오리 덕분에 살아남았지만 천적인 족제비의 공격을 받으면서 여러번 죽을고비를 넘기곤 하였다. 잎싹은 끝까지 자신의 소망인 알을 품어 병아리를 까겠다는 의지는 떨어지진 않았고 이대로 죽을수만은 없기에 최선을 다하려 노력한다. 결국 살아남은 잎싹은 누구의 알인지 모르지만 어느 이쁘고 고운 알을 보게되는데 , 그 알을 자신이 알을 품으며 애지중지 키우게 되었다. 알이 부화를 하자 이쁜 병아리가 아닌, 오리새끼가 나온것이다.하지만 잎싹은 당황하지 않고 , 오리새끼면 어떠냐 오리새끼도 결코 자신의 아이라 생각하며 이름까지 지어주게되는데 그 이름은 초록머리 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잎싹의 사랑덕에 초록머리는 성장을 하고 저수지에 가게된다. 잎싹은 슬프지만 초록머리는 자기의 족속이 아니라는걸 알고 있기에 그냥 초록머리에게 떠나보내게 한다. 잎싹은 초록머리와 이제 함께 있지 못한다는걸 알고, 그리고 자신의 소망인 알을 품고 부화하는걸 보고싶었던 잎싹은 스스로 굶은 족제비에게 희생하여 식량이 되어준다
저자 황선미 소개
1963년 충청남도 홍성군에 태어난 황선미 저자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을 전공하였습니다.주요 작품으로는 <고작해야364일> , <찰랑찰랑비밀하나> , <마당을나온암탉> , <샘마을몽당깨비> , <건방진장루이와68일> 등등 여러 소재의 작품을 출간하시며 작가의 길일 끊임없이 노력하며 활동을 해 오셨다. 이러한 노력으로 인해 여러 수상을 한 기록이있는데 그중 탐라문학상,농민문학상,세종아동문학상,2017대한민국 문화예술상 등등 여러 수상기록이 있습니다. 황선미 저자의 여러 작품들을 보면 넓은 주제의식과 섬세한 심리묘사 그리고 간결하면서도 함축적인 의미로 인해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고 풍부한 상징성을 내용으로 개성있고 독창적인 작품을 꾸준히 출간하여 어린 아이들 뿐 만 아니라 성인 혹은 남녀노소 모든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 큰 인기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는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활동하십니다. 어렸을때부터 학업을 제대로 못 배울정도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해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문학상을 받고, 특히 <마당을나온암탉> 이라는 작품은 100만부 이상 판매가 이루어진 베스트셀러로 선정되었습니다. 작품들의 큰 특징은 따뜻한 휴머니즘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다루면서 진실하고 담백한 문체와 심오한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고 느낀점
어렸을때 선생님의 추천도서로써, 독후감을 써야한다는 숙제를 내 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당시엔 아무 생각없이 아무런 감정없이 책을 읽으며 오로지 숙제를 하기위해 읽었던것 같습니다. 며칠 전 저의 조카가 이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옛 저의 생각이 나 다시한번 읽게 되었는데 너무 마음 아픈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이 책에서 주인공으로 나오는 잎싹. 잎싹은 산란율이 떨어지면서 자신도 언젠가는 폐계가 되고 도태가 될 것이라는걸 알고있는듯 했습니다. 도태 되기 전 저 마당을 뛰어놀고 자신이 그토록 소망하는 알을 품어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것을 이루려고 노력합니다. 제가 인상깊고 감동적인 부분이 있었는데 자신이 품고 있던 알이 병아리 알이 아닌 오리새끼의 알을 품더니 오리새끼가 부화하는걸 보고 자신의 족속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성스레 애지중지 키우는 모습이 따뜻한 마음을 느꼇습니다. 이러한게 진정 사랑이구나. 어느새 초록머리가 성장을 하고 나서 자신이 애지중지 키운 초록머리를 떠나 보내는것 초록머리의 앞 날을 위해 앞으로의 더 큰 꿈과 행복을 위해 떠나 보내는 잎싹의 마음이 어땟을지 가슴이 아팠습니다. 마지막 결말에서 잎싹은 스스로 굶은 족제비에게 몸을 던져 희생하는데 본인을 희생함으로써 남이 행복해지고 누군가에게 베푸는 그런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잎싹은 죽음에 두려운 것이 아닌 누군가에게 희망과 의지를 초점에 맞췄을겁니다.
댓글